'대체 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 NTF 열풍이 유통업계 전반에도 거세게 불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일종의 인증서를 의미하는 NTF는 희소성을 갖는 디지털 예술작품이나 게임 아이템 거래 분야에서 주로 활용돼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유통 대기업에서부터 패션, 뷰티, 멤버십 포인트 등에까지 널리 활용되며 새로운 마케팅 수단으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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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측은 향후 소비자들이 원하는 캐릭터 포즈나 상황 등을 반영해 NTF를 생성해 소비자 참여를 유도하고,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생성되는 디지털 아트인 '제너러티브 아트'를 통해 브랜드를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 역시 "세계관의 꾸준한 확장과 지속적인 연관 NTF 발행으로 소비자들의 브랜드 몰입도를 고취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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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시믹스 관계자는 "고객들과 새롭고 긴밀한 소통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 NTF 디지털 작품을 다양한 채널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관련 업계는 NTF를 활용한 사례가 계속해서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새로운 형태로 제품을 홍보할 수 있고, 팬덤 형성에도 효과적이기 때문에 디지털 전환 및 미래 성장 동력 확포 차원에서 NTF는 매우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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