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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이 운영중인 무인매장 언커먼 스토어가 MZ세대(1980년~2000년 초반 출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식품관 투홈' 앱의 QR코드를 인식해 매장에 입장한 후 상품을 가지고 나가면, 사전에 등록해놓은 결제수단으로 3분 내 자동으로 결제가 된다. 자동 결제는 천장에 설치된 40여 대 AI 탑재 카메라와 150여 개 무게 감지 센서가 고객과 상품 이동을 추적하고 무게 변화를 읽어내 이뤄진다.
언커먼 스토어의 인기에 대해 현대백화점은 기존 백화점에서는 만나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차별화된 콘텐츠도 언커먼 스토어의 인기 비결 중 하나다. 현대백화점은 언커먼 스토어를 통해 인기 이모티콘 '최고심' 굿즈, 감성 편의점 '나이스웨더' 생활용품, 현대백화점 자체 캐릭터 '흰디' 캐릭터 제품 등 MZ세대에 인기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였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주요 점포에 언커먼 스토어 2호점을 오픈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실험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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