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병리과 정찬권 교수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간하는 내분비와 신경내분비종양 분류 제5판(WHO Classification of Tumours. 5th edition. Endocrine and Neuroendocrine tumours) 교과서 집필에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아울러 정 교수는 WHO 교과서 온라인 판의 주요개정 내용을 소개하는 대표 저자로 선정되어, 이를 내분비병리학(Endocrine Pathology) 의학저널 3월호에 '2022년 세계보건기구 갑상선종양분류 개요(Overview of the 2022 WHO Classification of Thyroid Neoplasms)'라는 제목으로 소개했다.
정 교수는 "우리나라의 암 환자 진료 수준은 전 세계적으로 최상위일 뿐만 아니라 의학 연구 논문 또한 높은 수준을 인정받고 있다. 이에 반해, 전 세계 권위자가 참여하는 WHO 종양 분류 교과서의 집필에서는 많이 소외 되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 의료진의 연구와 학술에 대한 국제적 교류가 보다 활발히 이루어져, WHO 교과서 집필에도 많이 참여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찬권 교수는 2021년 9월 미국 Expertscape에서 발표한 갑상선유두암 분야 세계 최고 전문가로도 상위 20위 이내에 랭크 해 세계적인 명성을 인정받았으며, 국내 다부처 포스트게놈 다부처 유전체사업에서 '유전체·후성유전체 기반 갑상선암의 개인 맞춤 진단 및 치료법 개발' 연구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보건산업진흥원 우수 과제로 선정되는 등 국내·외 갑상선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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