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박영재 교수가 최근 교육부에서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2년 창의·도전 연구기반지원사업' 신규과제에 선정됐다.
이러한 루푸스의 병인에 대해 아직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고 병인 자체를 조절할 수 있는 치료제도 마땅히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루푸스의 병인, 그에 따른 치료 표적 발굴에 대한 연구가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다양한 환경적·면역학적 기전이 제시되고 있으나, 그중에서도 질병특이적인 자가항체의 생성과 연관된 병인 B림프구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에 따라 박 교수는 이번 과제에서 B림프구의 기능 발현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ID3와 루푸스의 병인 면역세포와의 연관성, 이를 조절할 수 있는 인자들을 연구해 새로운 루푸스 치료 표적물질을 발굴하는 것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한편, 박 교수는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센터에서 루푸스를 비롯해 쇼그렌증후군, 전신경화증, 혈관염과 같은 희귀난치성 자가면역질환을 주로 진료·연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논문 및 학회 발표는 물론 연구자로서 다수의 국책과제에도 참여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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