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완성차 생산 대수가 358만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년 대비 3.5% 증가한 수치다.
산업발전포럼에서는 반도체·해운 상황이 당분간 좋지 않을 것이란 주장도 제기됐다.
고종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센터장은 "작년에 26% 성장했던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올해는 약 11% 성장할 전망"이라며 "우리나 반도체 수출은 상반기 약 20% 증가했지만, 하반기 수요 감소와 메모리 가격 하락에 따라 성장률이 다소 주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혜인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과장은 "하반기 해상 물동량이 1.6% 증가하는 데 그칠 전망"이라며 "탱커, 벌커 등 주요 선종의 발주 부진으로 발주량이 작년 대비 약 20%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만기 한국산업연합포럼 회장은 "수출기업을 위한 정교한 미시 대응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