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장학회는 학회 산하 전해질고혈압연구회와 함께 '저나트륨혈증의 진단과 치료 근거기반 진료지침'을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발간된 진료지침은 저나트륨혈증에 진단과 치료에 대한 핵심 질문을 선별하고 각각의 질문에 대해 국제적인 최신 표준 진료 지침과 최신 의학적 근거들을 정리해 최종 8개의 주제와 12개 권고안으로 구성됐으며, 각 권고안에 대해 근거 수준과 권고 등급을 부여했다.
이번 진료지침에서는 저나트륨혈증의 감별진단과 중증도에 따른 치료 및 관리, 과교정의 예방과 뇌성 염분 소실과 소아청소년에서 발생하는 저나트륨혈증의 특수 상황에 대한 치료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대한신장학회 임춘수 이사장은 "학회의 진료지침은 현재까지 제시된 최신 의학정보를 기반으로 해 우리나라 의료 실정에 적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고 각 의료 현장에서 신장질환 진료를 수행하는 의료진들에게 신장질환의 조기 진단 및 최적의 진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는데 목적이 있다"면서 "앞으로도 신장질환과 관련해 다양한 진료지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진료지침의 자세한 사항은 대한신장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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