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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20일(현지시간)부터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월드컵을 위한 국제방송중계망 구축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KT는 끊김 없는 방송을 위해 국제해저케이블 구간을 주요 경로 2개와 예비 경로 3개로 다중화했다. 이로써 카타르 도하의 국제방송센터(IBC)와 한국 지상파 3사 사이에 총 5개의 경로가 마련됐다. 만약 한 경로에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즉시 다른 경로로 우회하면 된다..
KT는 방송중계시스템 외에도 전 서비스에 대한 철저한 사전 품질 테스트 및 긴급 복구 훈련을 마쳤다. 다양한 돌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대회가 끝나는 12월 18일까지 종합 상황실을 개설해 비상 근무 체계에 돌입한다. 현지에 파견된 방송 관계자, 기자단, 월드컵 관계자를 위한 국제 전화 및 인터넷 서비스도 제공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