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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의약박물관, '민속문화 발전 기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김소형 기자

기사입력 2023-01-03 11:17 | 최종수정 2023-01-03 11:17



한독의약박물관이 지난달 31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국립민속박물관 사업에 적극 협력하고 민속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

한독의약박물관은 지난해 국립민속박물관이 주관한 민속생활사박물관협력망 교육개발지원사업에 선정돼 '신비한 몸속 탐험'을 주제로 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했다.

한독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1964년에 설립된 한독의약박물관은 국가지정문화재(보물) 6점과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2점 등 총 2만여 점의 동·서양 의약유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의약유물을 기증받아 보존, 전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의약유물과 연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키즈탐험대의 추리노트'는 관람객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추리 게임 형식의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이다. '닥터 H의 비밀노트'는 천재 과학자 닥터 H가 남긴 암호를 해독하여 궁극의 명약을 찾아내는 방탈출 게임 형식의 청소년과 성인 대상 교육 프로그램이다.

또한 주말 프로그램인 '오늘은 내가 약사'는 약에 대한 기초상식을 배우고 가루약을 알약 형태로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활동으로, 약사가 되기 위한 진로를 탐색해볼 수 있다. '임금님의 약합'은 한독의약박물관의 대표 유물인 국가지정문화재(보물) '청자상감상약국명합'의 특징을 살펴보고 입체퍼즐을 조립해 약합을 직접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이다. 이외에도 '너의 혈액형은?', '심장이 쿵! 쿵!', '소담한 약장 이야기', '향기 톡톡, 한방 방향제' 등 약 20여 개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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