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을 제거한 '디카페인 커피'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량은 2019년 2500t에서 2020년 3700t, 2021년 4800t 수준으로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6900t으로 급격히 늘었다.
지난해 디카페인 커피 수입액은 전년보다 55.1% 증가한 7192만달러였다.
지난해 디카페인 커피 수입량은 20년 전인 2002년과 비교하면 5.5배 수준이고, 수입액은 22.9배에 달했다.
수입량보다 수입액이 비교적 큰 폭의 상승을 보인 것으로 봤을때 고급 디카페인 커피 제품의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전체 커피 수입량 중 디카페인 커피가 차지하는 비중은 3.4%, 수입액 기준으로는 5.5%였다.
지난해 전체 커피 수입량은 20만5000t, 수입액은 13억달러로 모두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