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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페인 커피' 수입량 역대 최대…커피 마실 때도 건강 생각

강우진 기자

기사입력 2023-05-01 09:31 | 최종수정 2023-05-01 09:47


카페인을 제거한 '디카페인 커피'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디카페인 커피의 수입량은 전년보다 45.8% 증가한 6933톤(t)을 기록했다.

이로써 디카페인 커피 수입량은 지난 2017년부터 6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2018년부터는 해마다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수입량은 2019년 2500t에서 2020년 3700t, 2021년 4800t 수준으로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6900t으로 급격히 늘었다.

지난해 디카페인 커피 수입액은 전년보다 55.1% 증가한 7192만달러였다.

수입액은 2019년 2000만달러 수준에서 2020년 3200만달러, 2021년 4600만달러로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7000만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지난해 디카페인 커피 수입량은 20년 전인 2002년과 비교하면 5.5배 수준이고, 수입액은 22.9배에 달했다.

수입량보다 수입액이 비교적 큰 폭의 상승을 보인 것으로 봤을때 고급 디카페인 커피 제품의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전체 커피 수입량 중 디카페인 커피가 차지하는 비중은 3.4%, 수입액 기준으로는 5.5%였다.

지난해 전체 커피 수입량은 20만5000t, 수입액은 13억달러로 모두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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