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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문화재단이 국내 유망 신진 예술가 지원을 위해 '영민 해외 레지던시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해외유수의 미술기관과 협력해 레지던시 입주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 2025년 63빌딩에 퐁피두센터 개관을 시작으로, 국내 미술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밝힌 바 있는 한화문화재단은 이번 '영민 해외 레지던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신진 예술가들에게 해외 레지던시 입주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예술가들의 활동영역을 넓히고 국제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영민 해외 레지던시 지원 프로그램'은 지난 해 작고한 故서영민 여사(김승연 회장의 부인)의 출연 기부금을 재원으로 운영돼 그 의미가 남다르다.생전에 한국 젊은 작가들의 국제화에 관심이 많았던 고인의 뜻을 새겨 상속재산의 일부를 기부금으로 출연해 지원 프로그램을 만들게 됐다. 올해 첫번째 공모를 시작으로향후 매년 지원 대상을 확대하며 국내 미술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함께할 계획이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