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자생의료재단은 설을 앞두고 취약계층 노인 200여명이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난 31일 명절 음식 나눔 봉사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초고령사회를 코앞에 둔 요즘, 노인들이 느끼는 우울감은 이미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우울증으로 의료기관을 찾은 65세 이상 환자 수는 2018년 24만8712명에서 2022년 26만6493명까지 늘어났다. 특히 취약계층 및 독거노인들의 경우 명절에 소외감과 상대적 박탈감을 더욱 심하게 느끼는 만큼 이들을 향한 사회적 관심이 더욱 필요한 시기다.
자생의료재단 박병모 이사장은 "제대로 된 끼니 없이 홀로 명절을 보내는 것은 우울감을 높일 뿐 아니라 영양 불균형을 초래해 건강에 큰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올해 자생의료재단과 전국 자생한방병원은 주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더욱 많이 전함으로써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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