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냉동과일의 수입량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고물가, 이상기온에 따른 공급물량 부족 등의 영향을 받아 과일 가격이 오르자,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냉동과일에 대한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냉동과일은 저렴한 가격 외에도 뛰어난 저장성 면에서 소비자의 구매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 농업관측센터가 지난해 12월 22∼26일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를 보면 조사 대상의 38%가 냉동과일 구매 이유로 '저장이 용이해서'라고 답했다. 주스를 만드는 등 가공 섭취가 쉽다는 점(36%)과 저렴한 가격(22%)도 구매 이유로 꼽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