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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인후통을 앓다 병원을 찾은 베트남의 한 남성이 기도 안에서 서식하고 있는 6cm 크기의 거머리를 발견했다.
내시경 검사 결과, A씨의 목구멍 안에 꿈틀대던 존재는 6cm 길이의 거머리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거머리는 두 성대 사이에 위치한 성문(聲門) 근처에 붙어서 움직이고 있었다. 의료진은 즉시 마취 후 거머리를 제거했다.
의료진은 "거머리는 일반적으로 크기가 매우 작지만, 체내로 들어와 혈액 공급원을 찾으면 빠르게 성장한다"며 "거머리가 부풀어 오르게 되면 생명에도 심각한 위험을 초래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