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제네시스, GV60 마그마 내달 공개..'단순한 고성능 브랜드 아냐'

카가이 기자

기사입력 2024-06-25 11:18

사진제공 : 카가이(www.carguy.kr)

제네시스는 올해 초 고성능 브랜드 ‘마그마’출범을 알리며마그마 에디션을 공개한 바 있다. GV60에 이어 GV70, G80 등에마그마 콘셉트카를 공개한데 이어 내달 11일마그마 차량을 공식발표한다.

제네시스 측은 먼저마그마 브랜드첫모델로 ‘GV60 마그마’를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GV60 마그마는 아이오닉5N과 같은 고성능 모델로 출시하게 되며, 마그마 브랜드의 고급화 전략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GV60 마그마는 다음달 영국에서 열리는 ‘굿우드 스피드 오브 페스티벌’에서 양산 모델 발표를 앞두고 있다.89kWh 배터리와 합산 641마력을 발휘하는 듀얼 모터를 채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일한 E-GMP 플랫폼을 공유하는 아이오닉5 N파워트레인 시스템을 조율해 사용한다.아이오닉5 N의 경우 0~100km/h 도달에 3.4초가 소요된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 331~364km다.

과거 포드 포커스 RS을 개발했고 최근 HMTEC(현대 유럽기술연구센터) R&D 책임으로 합류해 i30 N 개발을 주도한타이론 존슨 책임은 마그마 브랜드컨셉에 정의했다. 그는 "단순히 속도만을 추구하는 차량이 아닌 럭셔리 컨셉으로 출시될 것"이라며 "차량의 출력 사양을 극적으로 끌어올리는 것보다 주행 감성에 초점을 맞춘다"고 언급했다.

이어 "마그마 브랜드의 핵심은 드라이빙의 재미"라며 "아이오닉5 N과 같은 가상변속시스템 e-Shift’와 가상 엔진음과 같은 주행 감성 기능을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타이론 책임은 고성능 자동차에 대해 "이제 더 이상 파워트레인 보강으로만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 그에 대응하는 소프트웨어가중요해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설명한 주행 감성 기능을 적용해 운전의 재미를 우선시한다고설명했다.

아울러 마그마 브랜드는 현대차고성능 N 브랜드와 차별화를 단행한다. 그는 "BMW의 고성능 디비전 M 사업부와 럭셔리 브랜드 ‘알피나’의 관계 같은 것"이라고 비유한 뒤 "한국의 프리미엄과 유럽의 스포티함을 더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네시스 G80 마그마 (사진 출처:autoevolution)
제네시스 G80 마그마 (사진 출처:autoevolution)
제네시스 G80 마그마 (사진 출처:autoevolution)
현대차그룹 디자인 총괄 루크 동커볼케 CCO는 "마그마 브랜드는 일반 모델과는 차별화 된 디자인을 갖추고 있지만 외적 디자인보다는 기능에 집중된 디자인을 갖췄다"며 "마그마 브랜드만의 로고는 별도로 적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제네시스 측은 다음달 출시될 GV60 마그마에 이어 모든 라인업에 마그마 브랜드 적용하겠다고 최근밝혔다. 오는 7월 11일에 개최될 영국의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는 GV60 마그의 양산차 발표와 더불어 다양한 마그마 차종이 속속공개된다.


이재웅 에디터 jw.lee@carguy.kr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