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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전직 성인영화 여자 배우가 이른바 '락트-인 증후군(locked-in syndrome, 감금 증후군)'이란 희귀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스타 등 외신들에 따르면, 성인영화 배우로 활동하던 에밀리 윌리스(Emily Willis)는 지난 2월 심장 마비로 인해 혼수 상태에 빠졌었다.
체스터 대학의 가레스 나이 박사는 "그녀의 갑작스러운 심장 마비의 원인은 불분명하다"며 "혼수 상태에서 깨어난 것만으로도 극히 드문 일"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심정지 후 산소 부족으로 인한 뇌 손상이 감금 증후군을 유발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감금 증후군을 앓고 있는 일부 환자는 눈 깜빡임이나 눈 움직임을 통해 의사소통을 할 수 있지만, 거의 모든 사람들이 근육에 대한 통제력을 회복하지 못한다"면서 "환자들은 다시는 움직이지 못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빠진다"고 덧붙였다.
에밀리의 가족은 현재 기적을 바라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