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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여름이 다가오면서 단기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단기 다이어트 약물 역시 주의를 요한다. 뇌의 식욕 중추에 작용하는 마약류 약물과 대사를 촉진하는 약물은 불면증과 두근거림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혈관계 질환 위험도도 높다.
강동성심병원 비만대사센터 엄윤희 교수는 "단기 비만치료제는 부작용과 내성 문제로 보통 4~12주 이내의 단기 복용만 권장되며 장기 복용은 금하고 있다"며 "건강한 다이어트는 최소 1년을 계획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로 인해 자연스럽게 식사량이 줄어 체중 감량이 가능하고 혈당 조절과 대사 건강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위고비를 68주 이상 복용한 환자들의 평균 체중 감량은 약 15%로 기존 비만 치료제 중 가장 높은 효과를 보였다.
엄윤희 교수는 "위고비는 고도비만이나 고혈압, 당뇨병 같은 기저 질환이 있는 비만 환자가 장기 복용하면 효과가 크다"며 "체중감량과 함께 혈당과 혈압 등 심혈관 수치도 개선시키기 때문에 건강한 다이어트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장기 비만 치료는 생활습관 개선도 중요하다. 약물 치료와 함께 영양가 있는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특히 위고비 처방 후에는 먹는 양이 줄기 때문에 전체적인 영양분 섭취가 부족할 수 있어 매 끼니마다 단백질과 비타민이 골고루 들어간 음식을 먹어야 한다. 또한 기초대사량 감소를 위해 근력 운동을 주 2회 정도로 병행하는 것이 좋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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