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부터 큰 폭으로 감소했던 자영업자가 5월 들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과 취업에 대한 어려움으로 창업으로 눈을 돌린 이들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통큰솥뚜껑닭볶음탕은 '캠핑 감성'을 앞세운 메뉴를 차별화 경쟁력으로 내세운다. 드럼통 위에 솥뚜껑을 올린 후 닭볶음탕이 요리, 입맛과 감성을 동시에 사로잡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형준 통큰솥뚜껑닭볶음탕 대표는 "솥뚜껑을 활용한 조리방식으로 임팩트 있는 시각적 요소를 가져갈 수 있었다"며 "푸짐한 양과 맛이 결합돼 재방문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화화돈은 베트남 쌀국수와 수제 돈카츠라는 메뉴 조합을 통해 소비자 입맛 공략에 나서고 있다. 점심시간에는 직장인과 여성 고객이, 저녁시간에는 가족 단위와 다양한 연령층이 방문한다. 화화돈 관계자는 "화화돈은 단순한 외식 브랜드를 넘어 프리미엄 베트남 쌀국수와 돈카츠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라며 "전국 주요 도시에 매장을 확대해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망향비빔국수는 변함없는 맛과 착한 가격이 콘셉트다. 망향비빔국수의 특징은 건강한 야채수와 백김치다. 맛은 물론 건강함을 더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여전히 비빔국수 맛집의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여기에 특수제조공정을 통해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가미한 국수도 차별화 요소다.
윤인철 광주대학교 창업학과 교수는 "차별화는 단순히 남들과 다른 것이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색다르게 제공하는 것"이라며 "소비자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그에 맞춰 메뉴나 서비스를 기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