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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으로 만든 사회성 훈련 프로그램이 자폐스펙트럼장애 청소년의 사회성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훈련은 뉴다이브에서 자폐스펙트럼장애·사회적 의사소통 장애 청소년의 사회성 향상을 위해 개발한 'NDTx-01'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을 활용했다. 지난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NDTx-01은 학교에서 주로 접하는 다양한 상황을 제시하고, 사용자가 게임을 하듯 임무를 수행하며 문제를 해결하도록 설계됐다.
연구 결과 6주 후 모바일 게임 훈련을 병행한 치료그룹의 사회적 적응능력, 일상생활 능력 등 전반적인 사회성이 기존 치료그룹보다 더 많이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정유숙 교수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치료는 접근성이 높고, 게임 자체에 대한 흥미를 기반으로 몰입하게 돼 치료효과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