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된 MBC '푹 쉬면 다행이야' 52회에서는 결혼 일주일만에 '외박 출장'에 나선 김종민이 '책임'으로 거듭나 빽가, 박태환, 츠키, 이원일 셰프와 함께 무인도 레스토랑 식재료 구하기에 나섰다. 김종민이 탄 배는 참돔과 광어는 물론 다양한 어종으로 만선의 기쁨을 누렸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특히 멤버들이 선상에서 자연산 참돔회와 '어두일미'의 대표격인 참돔 머리찜을 맛보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산란을 앞둔 3~6월이 제철인 '바다의 여왕' 참돔은 고단백·저지방으로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이다.
참돔의 오메가-3 지방산(EPA, DHA)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액순환을 개선해 동맥경화, 고혈압, 심장병 등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고, 기억력과 인지 능력 향상,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다. 니아신, 타우린 등도 심혈관 건강과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 아울러 필수 아미노산과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해 근육 유지, 간 기능 개선에도 좋다.
또한 다른 생선에 비해 비타민 B군(특히 B1, B2)이 풍부해 체내 에너지 대사를 촉진하고 피로 회복, 기력 충전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항산화 및 면역력 강화에 좋은 비타민 A, D, E 등도 다량 함유한다.
이밖에 뮤코다당류·콜라겐 형성을 돕는 성분들이 피부 탄력, 보습, 노화 예방에 효과적이고, 칼슘과 비타민 D는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준다.
참돔은 이같은 풍부한 영양 성분 덕분에 다이어트, 성장기, 노년기, 회복기 등 다양한 연령과 상황에서 건강식으로 권장된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