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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이정현의 매실청 활용법…'천연소화제' 매실, 골다공증에도 좋아

김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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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6-25 09:30 | 최종수정 2025-06-25 09:37


'편스토랑' 이정현의 매실청 활용법…'천연소화제' 매실, 골다공증에도 좋…
이미지=KBS

[스포츠조선 김소형 기자] 최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이정현이 매실절임을 활용한 비빔면 레시피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이정현은 매년 담그는 매실청이 각종 요리에 다양하게 활용된다고 밝혔다.

6월 하순, '천연소화제'로 불리는 매실청 담그는 시기가 끝나간다. 6월에 수확한 매실은 매실청 담그기에 가장 적합한 당도와 산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6월 중순 이후는 독성 성분인 아미그달린이 자연 분해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위장 장애 해소에 널리 활용돼 온 매실은 신맛을 내는 시트르산(구연산), 사과산 등이 풍부해 소화액 분비를 촉진하고 위장 운동을 활성화해 소화불량, 위염, 배탈, 식중독 등에 효과적이다. 또한 매실에 함유된 피크린산, 카테킨산 등이 독성 물질을 분해하고 강한 살균 효과를 발휘해, 이질균, 장티푸스균, 대장균 등 식중독균에 대한 항균력이 입증된 바 있다. 카테킨산과 사과산은 장운동을 촉진하고 유해균을 제거해 만성 설사와 변비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시트르산은 사과산, 비타민C 등과 함께 강력한 항산화 효과로 세포 손상과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된다. 체내에 쌓인 젖산 등 피로 물질을 분해해 피로 해소에도 탁월하다. 매실 속 호박산 성분 역시 간 건강을 보호하고, 피로 물질 분해를 돕는다.

아울러 매실 100g에는 28mg의 칼슘이 들어 있는데, 시트르산은 칼슘 흡수를 도와 골다공증 개선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매실은 독성 성분 때문에 청, 장아찌, 차 등으로 가공해서 섭취하게 되는데, 이 경우 당분이 많아 과다 섭취 시 혈당 상승, 비만, 위장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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