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 AI 혁신 속도 낸다"…울산시·ETRI, 제9회 테크데이 개최

기사입력 2025-11-28 14:13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29일 울산시 남구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설 현장에서 열린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기공식에서 버튼 세리머니 후 폭죽이 터지고 있다. 2025.8.29 yongtae@yna.co.kr
(울산=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김두겸 울산광역시장이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인공지능(AI) 글로벌 협력 기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6.20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hihong@yna.co.kr
(울산=연합뉴스) 17일 울산시 울주군청 알프스홀에서 울주군 공무원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직원 AI역량 강화를 위한 '챗GPT와 함께하는 스마트 행정' 교육이 마련됐다. 2025.2.17 [울주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oung@yna.co.kr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는 28일 울산 동구 타니베이호텔에서 '제9회 울산시·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테크데이'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 강성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부원장, 울산테크노파크, 울산정보산업진흥원, 현대자동차, HD현대미포조선, SK에너지 등 산·학·연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식, 휴머노이드 로봇 및 제조 에이엑스(AX) 기술 발표회, ETRI 기술 전시 등으로 진행됐다. 지역 대기업은 제조혁신 사례와 현장 적용 방안을 소개했다.

울산시와 ETRI는 2차 공동협력사업(2020~2025년)의 마지막 해를 맞아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ETRI 동남권연구본부 설립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양측은 2017년부터 기술 교류와 공동 연구를 이어오며 자동차·조선·화학 등 지역 주력산업의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제조 전환을 추진해왔다.

특히 2차 공동협력사업 기간 ▲ 제조데이터 보호 거래 기반 기술 ▲ AI 체계(프레임워크) 기반 제조 지능화 기술 ▲ 현장 실증 자율제조 기술개발 등의 실질적인 성과를 냈다.

울산시는 이번 테크데이를 2026년부터 추진될 ETRI 동남권연구본부 본사업의 연구 방향과 지역 기업 지원 전략을 논의하는 출발점으로 삼고, 'AI 수도 울산' 실현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안 경제부시장은 "5년간 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울산이 제조 AI 혁신을 주도하는 체계를 한층 강화할 것"이라며 "산학연 협력을 확대해 제조 AI 집적단지 조성, 산업현장 실증, 인재 양성 등을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young@yna.co.kr

<연합뉴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