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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페루에서 한 가수가 공연 도중 마이크에 감전돼 쓰러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영상 속에서 수아레스는 수 초간 몸이 마비된 듯 바닥에 쓰러져 있었고, 곧이어 몸부림치며 도움을 요청했다.
화상 치료를 받은 그는 사고 이후 SNS를 통해 팬들에게 안부를 전했다.
수아레스는 "매우 충격적인 상황을 겪었고 생명을 잃을 뻔했다"며 "목에 화상이 있지만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목에 붕대를 감은 모습을 공개하며 "기타를 앰프에 연결하고 마이크를 잡는 순간 약 7초간 전류에 마비됐다. 바닥에 쓰러진 뒤에도 감전이 이어졌고, 마이크가 목에 닿으면서 화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행히 화상이 깊지 않다"며 "당분간 공연 활동은 중단하고 회복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