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5월 둘째 주(5월 11일 기준) 부산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01%를 기록했다.
부산 아파트값은 지난해 10월 넷째 주부터 19주 연속 상승했다가 지난 3월 셋째 주부터 보합 또는 강보합세를 보였고, 4월 셋째 주 -0.01%를 기록하며 6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이후 1주일 만에 다시 0.01% 상승 반전한 뒤 2주 연속 강보합세를 나타냈고, 이번 주에 다시 약보합세를 보였다.
그러나 주거 선호지역으로 꼽히는 해운대구와 수영구의 상승률은 각각 0.09%로 상승폭이 더 커졌고, 원도심과 서부산권은 전반적으로 하락폭을 더 키우는 등 지역별 편차가 두드러졌다.
부산지역 아파트 전셋값은 직전 주보다 0.08% 오르며 2024년 8월 이후 22개월째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해운대구(0.18%)는 좌·우동 소형 규모, 연제구(0.18%)는 거제·연산동 주요 단지, 북구(0.13%)는 만덕·화명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끌었다.
강정규 동아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는 "6·3지방선거까지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소폭으로 등락을 거듭할 수 있다"면서 "선거 이후 세제개편과 전셋값 상승이 매매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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