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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세까지 아름답게 살고 싶다"…20대 같은 70대, 동안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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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QQ닷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사진출처=QQ닷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중국의 70대 여성이 20대 같은 피부와 화려한 패션 스타일로 온라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주인공은 상하이 출신의 74세 여성 잉쯔로, '소녀 감성 할머니(girlish grandma)'라는 별칭과 함께 수백만 명의 팬을 보유한 시니어 인플루언서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잉쯔는 도시 거리에서 하이힐을 신고 춤을 추거나 다양한 포즈를 선보이는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게시하고 있다.

또한 SNS를 통해 동안 비결과 건강 관리 습관도 공개하고 있다.

그녀는 젊은 층이 선호하는 스타일의 옷을 과감하게 시도하며, 걸그룹풍 패션부터 펑크 스타일까지 다양한 변신을 즐긴다고 소개했다. 무엇보다 "자신만의 스타일을 지키는 것"이 젊음을 유지하는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건강관리에도 철저하다. 매일 아침 1시간씩 요가를 하고 오후 5시 이후에는 식사를 하지 않는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배가 70% 찼을 때 식사를 멈춰야 한다"며 채소, 단백질, 탄수화물 순으로 천천히 먹는 식습관을 추천했다.

45세 아들을 둔 그녀는 출산 이후 병원을 찾은 적이 거의 없을 정도로 건강을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지난해 골절 부상을 입었지만, 회복 과정에서도 강한 의지를 보였다. 보행 보조기 사용을 거부한 채 매일 밤 1시간씩 걸으며 재활에 힘썼고, 의료진 역시 그녀의 회복력에 놀랐다고 한다.

부동산 투자로 자산을 일군 그녀는 기부 등 각종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70세가 되던 해에는 평균 연령 65세 이상의 시니어 패션 모임인 '패션 그래니즈 크루(Fashion Grannies Crew)'에 합류했다. 이 단체는 거리 패션쇼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자신감 회복, 노화에 대한 긍정적 인식, 가정폭력 반대 메시지를 전파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후 오랜 꿈이던 상하이 디즈니랜드 패션쇼 무대에도 올랐다.

잉쯔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이는 장애물이 아니라 자산"이라며 "120세까지 아름답게 살고 싶다"고 말했다.

온라인에서도 응원이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이렇게 멋진 할머니는 처음 본다", "내 삶을 다시 돌아보게 된다", "타고난 건강에 철저한 자기 관리가 만든 아름다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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