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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자 순천향대 교수, 대한장애인체육회 사무총장 취임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8-03-03 17:16



전혜자 순천향대 스포츠과학과 교수(64)가 대한장애인체육회 사무총장에 취임한다.

장애인체육회는 3일 '이사회 의견 및 문화체육관광부 승인 절차를 거쳐 전 교수를 제4대 사무총장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전 총장은 오는 2021년 4월까지 임기를 수행한다.

이화여대 체육과학과를 졸업한 전 총장은 1976년 한국소아마비협회 정립회관 체육교사를 시작으로 1988년 서울패럴림픽 론볼 종목 담당관으로도 활약했다. 2012년 런던패럴림픽 한국 선수단 부단장 및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여성스포츠위원, 한국특수체육학회 회장 등을 지냈다.

전 총장은 "밖에서 일하다가 안에서 장애인 행정을 하게 돼 잘해낼 수 있을지 걱정이지만 교육 현장에서의 경험을 살려 당면 과제인 평창 패럴림픽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장애인체육회가 장애인 선수들과 더욱 소통하는 한편 장애를 가진 많은 분이 불편 없이 체육 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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