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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 간판 손완호(인천국제공항)가 전영오픈에서 4년 만의 남자단식 동메달을 차지했다.
세계 최고 권위의 전영오픈에서 2006년 이현일의 은메달 이후 12년 만에 결승 진출을 노렸지만 2014년 자신이 달성한 3위 기록을 한 번 더 달성한 것에 만족했다.
세계랭킹 3위 손완호는 세계랭킹 6위 스위치와의 맞대결 전적에서 이번 대회 이전까지 4승1패로 우위를 보였던 터라 결승 진출 기대감이 높았다.
하지만 1세트 초반에 잡은 박빙의 리드를 오래 끌고가지 못하면서 역전을 허용한 뒤 뒷심을 발휘하지 못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