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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구 9단(31)과 오정아 3단(25)이 오는 28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보타닉파크 웨딩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여자기사 랭킹 5위인 오정아 3단은 2015년 5회 황룡사배 5연승, 2017년 7회 황룡사배 4연승으로 한국 우승을 견인하는 등 단체전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제주도 서귀포 출신인 오정아 3단은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에서 2015년 원년대회부터 2018년까지 서귀포 칠십리의 프랜차이즈 선수로 활약 중이다.
이영구 오정아 커플은 오정아 3단이 30일 개막하는 제9회 궁륭산병성배 세계여자바둑대회에 한국대표로 출전하는 관계로 신혼여행은 추후 다녀올 계획이다. 신접살림은 한국기원 근처인 성동구 왕십리에 차린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