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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전사들이 2018 인도네시아장애인아시안게임 종합 3위를 노린다.
행사 시작 30여 분을 앞두고 광장에 모인 대한민국 선수단은 홍콩, 이라크에 이어 3번째로 행사장에 입장했다. 선수들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기념사진을 찍는 등 입촌식 행사를 즐겼다. 입촌식 시작 시간에 맞춰 북측 수영 선수 심승혁 정국성 김영현 등이 행사장을 찾아 축하 인사를 건넨 뒤 훈련장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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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이번 대회 17개 종목에 총 307명(선수 202명, 임원 105명)을 파견했다. 선수단은 이달 1, 2, 3, 5일 네 차례에 걸쳐 자카르타에 입성했으며, 지난 2일 본단이 자카르타 땅을 밟았다. 한국은 이번 장애인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33개, 은메달 43개, 동메달 49개를 획득해 종합 3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남북은 이번 대회에서 장애인 국제종합대회 사상 처음으로 개회식에 공동 입장하기로 했다. 또 탁구와 수영에서 단일팀을 구성한다.
한편 이날 오전 같은 장소에서는 북한 선수단이 입촌식 행사에 참가했다. 정 현 북측 선수단장은 "첫 단일팀을 구성했는데 어느 한 종목이라도 잘 해서 금메달을 따 봅시다. 한반도기를 들고 나가서 힘을 과시해봅시다"고 전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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