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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랭킹 1위 최정 9단이 고향팀 보령 머드 품에 안겼다.
각 팀은 선수선발식에 앞서 24일 지역연고선수, 27일 보호선수를 사전지명했다. 그 결과 충남 보령이 고향인 최정 9단은 신생팀 보령 머드, 이유진 2단이 부안 곰소소금의 지역연고선수로 낙점됐다. 서울 부광약품은 주장 김채영 6단, 부안 곰소소금은 주장 오유진 7단과 2지명 허서현 초단을 보호지명했다.
나머지 선수는 선발식을 통해 소속팀이 결정됐다. 드래프트 순번 1번을 뽑은 인천 EDGC는 1지명에 조승아 3단을 선택했으며, 이어 여수 거북선이 김혜민 9단, 서귀포 칠십리가 오정아 4단, 포항 포스코케미칼이 박지은 9단, 삼척 해상케이블카가 조혜연 9단을 주장으로 선발했다.
삼척 해상케이블카 이용찬 감독은 "김은지 초단의 2지명 선발이 파격적이라고 생각되겠지만 미래가 촉망되는 만큼 전반기보다 후반기에, 올해보다 내년이 더 기대되는 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8개팀 더블리그(14라운드)로 열리는 정규리그는 총 56경기, 168국으로 3판 다승제(장고 1국, 속기 2국)로 펼쳐지며 최종 라운드(14R)를 포함해 두 차례 통합라운드를 가진다. 상위 4개팀은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챔피언결정전을 통한 스텝래더 방식으로 챔피언을 결정한다. 준플레이오프는 2경기로 3위 팀은 1경기 승리 또는 무승부 시, 4위 팀은 2경기 모두 승리할 경우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은 3번기로 열린다.
한편 작년 월∼목요일 오전 10시에 열렸던 여자바둑리그는 올해 목∼일요일 오후 6시 30분으로 시작 시간을 조정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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