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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최강자' 장성우(영암군민속씨름단) 시대가 열렸다.
이에 맞서는 1987년생 정경진은 백두장사만 10회 오른 베테랑이다. 2014년 천하장사에 오른 경험도 있다.그는 서남근(정읍시청)과 김찬영(연수구청)을 차례로 제압하고 파이널 무대에 올랐다.
첫 번째 판은 '형님' 정경진이 웃었다. 불과 2초 만에 밀어치기로 첫 판을 거머쥐었다. 장성우가 반격에 나섰다. 두 번째 판 들배지기로 1-1 균형을 맞췄다. 분위기를 탄 장성우는 세 번째 판도 챙겼다. 기습적인 안다리로 상대를 제압했다. 3초면 충분했다. 운명의 마지막 판. 장성우는 깔끔한 되지기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합천=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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