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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또 한 번의 반란을 노렸던 다이빙 간판 스타 우하람이 10m 플랫폼에서는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실수가 발목을 잡았다. 3차 시기까지 무난한 연기를 했지만, 4차 시기에서 큰 실수가 나오며 33.25점 획득에 그쳤다. 10위에서 17위로 순식간에 순위가 떨어졌다.
5차 시기를 성공적으로 수해해내며 1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린 우하람. 마지막 6차 시기에서 승부수를 던졌다. 최고 난도인 3.8 난도의 어려운 연기를 시도해 역전을 노렸지만, 입수에서 다시 실수가 나오며 고배를 마셔야 했다. 워낙 어려운 동작이라 입수까지 신경쓸 여력이 없었다.
한편, 우하람과 함께 출전한 김영택도 준결승 15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예선에서 18위로 턱걸이 합격을 했던 김영택은 최선을 다해 6차 시기까지 마쳤지만, 세계의 높은 벽 앞에 막혔다. 그러나 당초 목표가 준결승 진출이었던만큼, 이번 경험을 통해 더 큰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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