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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무서웠는데 너무 재미있어요! 자신감이 생기네요. 하하."
'동계패럴림픽의 꽃' 장애인아이스하키는 하반신 절단, 마비 장애인들이 스케이트 대신 양날 썰매를 타고 승부를 겨루는 경기다. 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서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뒤 패럴림픽에서 가장 인기 높은 종목이다. '아시아 최강' 대한민국의 세계랭킹은 미국, 캐나다, 러시아에 이어 4위. 4년 전 평창패럴림픽에서 사상 첫 동메달을 획득했고 '평창 캡틴' 출신 한민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베이징에서 2연속 메달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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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영은 "처음엔 무서웠는데 하다 보니 너무 재미있었다"는 체험 소감을 전했다. "도전하다보니 자신감도 생긴다. 난 허약체질이고 운동신경도 별로 없어서 걱정했는데, 오늘 함께 하면서 나도 해낼 수 있다고 느꼈다. 자존감이 높아졌다"고 했다. 몸 사리지 않는 '운동 열정'에 한 감독이 스카우트 욕심을 냈다. "가르쳐 주고픈 욕심이 생긴다. 동호회 팀도 있는데 한번 계속 해보는 게 어떠냐"며 깜짝 제안을 건넸다. 김민경도 장애인아이스하키의 매력에 푹 빠졌다. "정승환 선수 어시스트 한번에 골도 넣고…, 국가대표는 역시 국가대표더라"며 혀를 내둘렀다. "평창기념재단의 파라아이스하키 아카데미가 잘 운영되고 있다고 들었다. 누구나 배울 수 있는 체계가 잘 갖춰져 있다. 우리의 도전을 보시고, 많은 분들이 꼭 체험해보면 좋겠다"는 바람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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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민경과 박소영의 장애인아이스하키, 장애인컬링 도전을 담은 '패럴림픽 경영수업'은 KBS스포츠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일, 27일 공개될 예정이다.
강릉=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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