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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1·2학년 체육교과 독립! 고교학점제 체육 선택권 확대! 어른들이 목소리를 계속 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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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을 훌쩍 넘긴 포럼, 2022년 개정 교육과정에서 '아이들의 체육시간'을 확보해야 한다는 현장의 소명의식은 확고했다. 이승배 교사는 "특정단체 극소수의 이기적 생각과 체육수업 부담감 때문에 초등학교 1·2학년 체육교과 분리가 실행되지 못했다"면서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해야 한다. 가능하게 만들어야 한다. 새 정부와 어른들의 결단과 용기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김기철 위원은 교육과정 개편 역사의 명암을 돌아봤다. "과거 초등 1·2학년 체육교과를 다 개발해놓고도 통합교육학회가 극렬 반대하면서 빛을 못봤다. 2015년에도 교육총론자들이 창체에서 스포츠클럽을 빼내려 애썼다. 다방면으로 노력한 끝에 스포츠클럽이 유지됐다. 그러니 계속 목소리를 내야 한다. 이런 노력들이 한데 모여서 학교체육의 변화가 시작되는 것"이라고 했다.
대한민국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힘들어도 가야할 길,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한 결연한 의지에 지지와 응원의 박수가 쏟아졌다.
올림픽파크텔=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