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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우는 챔피언 기질이 있는 선수다."
황 위원에 따르면 최재우는 실력뿐 아니라 내적인 성장도 거듭했다. 소치올림픽 4년 후 평창에서 모굴스키 첫 메달을 노리는 그는 더욱 단단해졌다. 황 위원은 "하계기간 훈련이 없을 때도 최재우 선수 혼자 스스로 태릉선수촌에 와서 훈련하는 모습을 봤다. 고려대 근처에 사는데 차를 팔고, 버스와 지하철 타기 시작했다. 복장도 자유로워졌다. 저는 긍정적인 지지를 하고 있다"고 했다. "선수들 대부분 개인 스케줄이 많아서 여기 오는 것이 쉽지 않은데 최재우는 가장 많이 와서 열심히 심리 훈련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태릉=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