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는 18일 오후 2시 경기도 이천훈련원에서 2021년도 국가대표 훈련개시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입촌 훈련 중인 양궁, 골볼 대표선수들과 김정배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곽동주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직무대행 등 최소 인원이 참가했다.
곽동주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직무대행은 개식사를 통해 "올해부터 장애인 국가대표들의 훈련일수가 210일로 늘어나고 선수들의 훈련수당 인상 및 지도자 월급제가 시행된다. 선수, 지도자들이 좀 더 안정된 훈련환경에서 마음껏 기량을 펼치길 바란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김정배 문체부 제2차관은 "스포츠에 대한 열정과 도전정신에는 코로나19뿐 아니라 어떤 바이러스도 침투하지 못할 것"이라면서 "어려운 상황이지만, 흔들림 없이 훈련하는 선수들을 응원한다"는 뜻을 전했다. 김 차관은 개시식 후 훈련원 방역을 점검하고 양궁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장을 찾아 격려했다.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은 개시식을 시작으로 본격 훈련에 돌입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1년 연기된 2020 도쿄 패럴림픽은 8월 25일부터 9월 6일까지 개최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