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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대한민국 남자탁구 톱랭커' 장우진(세계 13위)에게 두 번 실수는 없었다.
장우진은 31일(한국시각) 중국 충칭에서 열린 WTT챔피언스 남자단식 32강 첫 경기, '독일 에이스' 프란치스카와의 리턴매치에서 게임스코어 3대1로 설욕에 성공했다.
장우진은 지난 11일 사우디스매시 4강에서 프란치스카에게 통한의 역전패를 당하며 꿈의 결승행이 무산됐다. 게임스코어 3-3, 8-5로 앞서다 역전을 허용하며 3대4로 패했다. 한국선수 최초의 4강에도 불구하고 장우진의 아쉬움은 컸다. "어이가 없고 억울해서 밤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했다. "원래 진 경기를 잘 보지 않는 편인데 이날 경기는 수백 번을 돌려봤다"며 와신상담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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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진의 폭풍랠리는 계속된다. 31일 16강에서 독일의 당치우(세계 12위)를 상대로 8강행에 도전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