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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이사장 박지영)가 17일 직원을 상대로 직장 내 괴롭힘 행위를 한 OO골프협회 임원에 대해 징계를 요구했다.
이에 따라 스포츠윤리센터는 피신고인의 행위가 근로기준법 제76조2(직장 내 괴롭힘의 금지) 및 해당 골프협회 윤리 경영 규정 제3조(원칙), 제8조(임직원 법규준수 원칙) 위반에 해당하는 것으로 판단, 피신고인에 대한 징계를 요구하기로 결정했다.
스포츠윤리센터는 "체육 단체 내 지위 또는 위계에 의한 우위를 이용해 업무상 적정범위를 넘어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주고 근무 환경을 악화시키는 행위는 명백한 인권침해에 해당한다"면서 "이번 OO 골프협회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을 통해 스포츠윤리센터는 체육 단체 임직원이 올바르게 직무를 수행하고 법령과 규정에 근거해 단체를 운영할 수 있도록 철저한 조사와 예방을 통해 체육계 인권침해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