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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부터 패션·미식·마라톤까지…초대형 '강남페스티벌' 열린다

기사입력 2025-09-15 09:16

[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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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개청 50주년 기념…25일부터 10월3일까지 강남전역서 개최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개청 50주년을 맞아 오는 9월 25일~10월 3일 코엑스, 영동대로, 마루공원 등 강남 전역에서 '2025 강남페스티벌 HEY! 강남'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14회째인 이 축제는 ▲ 비전선포식ㆍ개막제 ▲ 영동대로 K-POP 콘서트 ▲ HEY 강남 패밀리콘서트 ▲ 강남 패션 페스타 ▲ 미식여행&K-컬처존 ▲ 프린지 공연 ▲ 마루공원 뮤직피크닉 ▲ KBS 열린음악회 ▲ 강남국제평화마라톤대회 ▲ HEY 봉은 사찰음악회 등 10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조성명 구청장은 "강남페스티벌은 K-컬처의 매력을 세계와 나누는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도시축제"라며 "개청 50주년을 맞아 모두가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 만큼 한류 문화의 중심지로서 강남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26일 오후 7시 코엑스 동측광장에서는 개청 50주년을 기념하는 '비전 선포식'과 '강남페스티벌 개막제'가 열린다. 조 구청장이 '2070 강남 미래 비전'을 선포한다. 개막제에는 뮤지컬 배우 김소현, 테이를 비롯한 250여명의 출연진이 참여하는 뮤지컬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27일 오후 7시 코엑스 동측광장과 영동대로 일대에서는 '영동대로 K-POP 콘서트'가 열린다. god, 비투비, SF9, 피프티피프티, 엔싸인, 베이비돈크라이 등 6팀이 무대에 오른다.

28일 같은 곳에서 열리는 'HEY! 강남 패밀리 콘서트'에는 90년대 스타 가수들이 추억의 무대를 펼친다. 이재훈(쿨), 임창정, 김창열(DJ DOC), R.ef, 김민종, 김현정, 디바, 스페이스A 등 8팀이 출연한다.

26~28일 코엑스 아티움 필로티에서는 '강남 패션 페스타'가, 25~28일 코엑스 K-POP 광장에서는 '미식여행&K-컬처존'이 열린다.

아울러 25~28일 강남역 강남스퀘어를 중심으로 가로수길, 압구정로데오거리 등 강남 곳곳에서 '프린지 공연'을 진행한다. 줄타기, 버스킹, K-POP 커버댄스 등 다채로운 거리 공연이 펼쳐진다.

10월 2일 잠원한강공원 다목적경기장에서는 개청 50주년을 축하하는 'KBS 열린음악회'가 열린다. 혜은이, 백지영, 자자, 소유, 페퍼톤스, 황가람, 전유진, 뮤지컬 '데스노트'팀이 출연한다.

축제 마지막 날인 10월 3일에는 1만여명이 참가하는 '제22회 강남국제평화마라톤대회'가 열린다. 같은 날 저녁 봉은사에서 열리는 'HEY 봉은 사찰음악회'에는 봉은국악합주단을 비롯해 서도밴드, 알리, 송창식, 김창완 밴드가 출연한다.

prince@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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