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 없었다!" '조기 종료 완패' 韓 김선영-정영석 컬링 믹스더블, '우승후보' 스웨덴에 3-10 패배

기사입력 2026-02-05 05:00


"기적 없었다!" '조기 종료 완패' 韓 김선영-정영석 컬링 믹스더블,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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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한민국이 첫 판에서 고개를 숙였다.

김선영(강릉시청)-정영석(강원도청) 조는 5일 오전 3시 5분(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코르티나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웨덴 이사벨라 브라노-라스무스 브라노 조와의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컬링 믹스더블 라운드로빈 1차전에서 3대10으로 패했다. 한국은 5일 오후 6시 5분 개최국 이탈리아의 스테파니아 콘스탄티니-아모스 모사네르 조와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을 넘어 아시아의 자존심을 건 위대한 도전이었다. 김선영-정영석 조는 이번 대회 믹스더블 아시아 유일 팀이다. 이들은 올림픽 최종 예선인 퀄리피케이션이벤트(OQE) 플레이오프(PO)에서 승리했다. 올림픽행 '막차'를 탔다.

대회 첫 상대는 스웨덴이었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친남매로 팀을 꾸린 이들은 2024년 세계 믹스더블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강호다. 특히 라스무스 브라노는 앞선 두 차례의 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목에 건 '베테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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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첫 경기의 막이 올랐다. 한국은 후공으로 시작했다. 정영석이 올림픽 첫 출전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굿샷'을 선보인 가운데 이슈가 발생했다. 갑자기 정전되며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김선영-정영석은 이 시간을 활용해 전술을 점검했다. 또한, '올림픽 3회차' 김선영은 이사벨라 브라노와 '기타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긴장을 푸는 모습을 보였다. 재개된 경기에서 한국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1점을 얻어내며 1-0 리드를 잡았다. 스웨덴은 2엔드 집중력을 발휘해 2점을 챙겼다. 경기를 2-1로 뒤집었다. 한국은 물러서지 않았다. 3엔드 곧바로 리드를 되찾았다. 정영석이 스웨덴의 스톤 2개를 동시에 밀어내며 우위를 점했고, 김선영이 마지막 샷에서 쐐기를 박았다. 한국이 3-2로 앞서나갔다. 4엔드도 치열한 수싸움이 벌어졌다. 마지막에 웃은 것은 스웨덴이었다. 마지막 샷에서 모험을 걸었다. 바깥쪽에서 안으로 휘어 들어가는 샷으로 3점을 쓸어 담았다. 스웨덴이 전반을 5-3으로 리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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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시작과 동시에 스웨덴이 공격적인 움직임으로 우위를 점했다. 스톤을 연달아 중앙에 올려놓으며 최적의 자리를 잡았다. 반면, 한국의 샷은 다소 약하게 들어갔다. 최소 실점을 목표로 했지만, 무려 4실점하며 흔들렸다. 한국이 3-9로 크게 밀렸다.

한국은 6엔드 '파워 플레이'를 사용했다. 믹스더블에선 경기당 한 번 파워 플레이를 사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믹스더블 경기에서는 매 엔드 후공 팀이 하우스 뒤쪽에 한 개, 선공 팀이 센터 라인에 가드 스톤을 한 개 세워 두고 시작한다. 파워 플레이를 신청하면 두 스톤을 모두 코너 쪽에 둔 뒤 해당 엔드를 시작한다. 한국은 승부수를 던졌지만, 분위기를 뒤집지 못했다. 오히려 상대에 또 다시 스틸을 허용하며 3-10으로 흔들렸다. 경기는 더 이상 진행되지 않았다. 한국은 6엔드까지만 진행한 뒤 악수를 청하며 경기를 마감했다. 한국은 첫 판에서 패배를 떠안았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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