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한민국 핸드볼의 글로벌 위상이 한층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관계자 9명이 아시아핸드볼연맹(AHF) 집행부 인사로 선임됐다. 최근 확정된 AHF 신임 집행부 명단에 이사회 멤버 2명을 포함해 심판, 지도자, 마케팅, 청소년, 여성위원회 등 주요 분과위원회에 한국 핸드볼 인사들이 고루 포진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출신 김온아가 경기감독관위원회 위원에 선임됐다.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우생순) 멤버로도 알려진 허영숙 이리송학초등학교 지도자가 전문가위원회 위원에 올랐다. 이석 한국핸드볼연맹 심판(심판위원회), 또 다른 우생순 멤버인 오성옥 한국체대 교수(지도자위원회), 우선희 인천비즈니스고 지도자(여성위원회), 김재순 핸드볼협회 부장(마케팅/홍보위원회), 김용진 핸드볼아카데미 본부장(청소년/학교위원회)도 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정형균 전 한국체대 교수와 최정석 AHF 경기위원장은 이사회에서 활동한다. AHF 집행부의 임기는 2029년까지 4년이다.
곽노정 대한핸드볼협회장은 "우리 핸드볼인들이 AHF 집행부에 대거 선임되며 K핸드볼의 경쟁력을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게 된 점을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스포츠 외교력이 강화되고 K핸드볼이 재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그동안 올림픽에서만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 총 6개를 목에 걸며 강국의 대열에 올랐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