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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만큼 보인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진천선수촌 첫 방문, '체육예산' 소외 달라질까

수영 국가대표 황선우,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탁구 레전드' 김택수 진천국가대표 선수촌장이 태극기를 들고 환하게 웃는 모습. 사진제공=대한체육회
수영 국가대표 황선우,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탁구 레전드' 김택수 진천국가대표 선수촌장이 태극기를 들고 환하게 웃는 모습. 사진제공=대한체육회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가운데)가 '탁구 레전드' 김택수 진천국가대표 선수촌장과 함께 리듬체조 대표팀 선수들과 파이팅을 외치는 모습. 사진제공=대한체육회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가운데)가 '탁구 레전드' 김택수 진천국가대표 선수촌장과 함께 리듬체조 대표팀 선수들과 파이팅을 외치는 모습. 사진제공=대한체육회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진천국가대표선수촌을 찾았다.

박 장관은 지난 8일 진천선수촌을 찾아 김택수 선수촌장의 안내로 수영, 리듬체조, 펜싱 등 국가대표 훈련 현장을 돌아보고, '수영 스타' 황선우 등 국가대표들과 지도자들을 만나 격려했다. 또 메디컬센터, 웨이트트레이닝센터를 찾아 지원 현황을 점검했다. 국가 재정을 책임지는 수장의 국가대표 선수촌 방문에 체육계가 반색했다. 이날 박 장관은 인근 출장 일정을 쪼개 선수촌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백문이 불여일견, '우생순 레전드' 임오경 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의 적극 추천이 있었다는 후문. 임영아 문화체육관광부 체육협력관도 동행했다.

최근 체육 예산 소외 문제는 뜨거운 화두였다. 지난해 국민주권 정부의 첫 예산 편성 때도 문화, 관광 대비 체육 홀대 논란이 있었다. 문화예술 예산은 4조5405억원,전년 대비 13.9%, 관광 예산은 1조4750억원으로 9.4% 늘었지만 체육 예산은 1조6987억원으로 1.5% '찔끔' 증액됐다. 추경 편성서도 소외되며 불만의 소리가 터져나왔다. 대한체육회 예산도 3451억원으로 전년(2797억원)에 비해선 늘었지만, 2024년 문체부에서 지자체로 이관된 416억원 등 학교체육, 생활체육 예산 일부는 회복되지 못했다. 유승민 회장이 야심차게 추진한 '1학생 1스포츠' 예산 또한 교육부 중복 유사 사업이라는 이유로 배제됐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이 내년 본예산 편성에서 체육을 잘 챙기겠다고 약속한 데 이어 박 장관의 이날 선수촌 방문은 의미 있다. 예산도 아는 만큼 보인다. 올해 국가대표 환경개선 지원 명목으로 대한체육회에 68억원 중 진천선수촌 메디컬센터에 첫 도입된 MRI 등 의료, 회복 시설과 국대들의 현장 만족도를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2026년 대한체육회 예산.
2026년 대한체육회 예산.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과 김택수 진천선수촌장, 임영아 문체부 체육협력관 등 체육 관계자들, 우상혁, 전웅태, 김하윤, 나주영, 김홍열, 변시우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조선체육회 창랍취지서 앞에 서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체육회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과 김택수 진천선수촌장, 임영아 문체부 체육협력관 등 체육 관계자들, 우상혁, 전웅태, 김하윤, 나주영, 김홍열, 변시우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조선체육회 창랍취지서 앞에 서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체육회

박 장관은 이날 선수식당에서 육상 '스마일 점퍼' 우상혁, '근대5종 도쿄올림픽 동메달' 전웅태, '유도 파리올림픽 동메달' 김하윤을 비롯해 브레이킹 김홍열, 우슈 변시우, 스쿼시 나주영 등 각 종목 대표 및 지도자들과 오찬을 하며 다양한 제언을 경청했다. "국제무대에서 대한민국 스포츠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선수 및 지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선수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훈련하고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김택수 진천선수촌장은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훈련에 매진중인 선수, 지도자들에게 힘이 되는 자리였다. 정부의 관심과 응원이 선수단의 사기 진작과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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