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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정근식X경기 안민석X인천 도성훈, 수도권 '스포츠 프랜들리' 진보 교육감 포진..."AI시대 학교체육 활성화 기대감↑"

지난달 스승의 날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후보와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국회에서 교권 보호를 위한 공동 정책, 공약을 발표하는 모습. 사진제공=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당선인 캠프
지난달 스승의 날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후보와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국회에서 교권 보호를 위한 공동 정책, 공약을 발표하는 모습. 사진제공=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당선인 캠프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재선 성공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재선 성공
안민석 사진제공=안민석 경기도 교육감 당선인 캠프
안민석 사진제공=안민석 경기도 교육감 당선인 캠프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6·3 지방선거에서 전국 16개 시·도 교육감 당선인이 확정됐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국 16개 시·도교육감 선거 개표 결과 '범진보 교육감' 당선인은 서울 정근식, 경기 안민석, 인천 도성훈, 부산 김석준, 울산 조용식, 강원 강삼영, 전남·광주 김대중, 충남 이병도, 전북 천호성, 제주 고의숙 등 10명. '범보수 교육감' 당선인은 대구 강은희, 대전 오석진, 세종 강미애, 충북 윤건영, 경북 임종식, 경남 권순기 등 6명이다. 특히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전역에 진보 교육감이 당선됐다. 스승의 날, '서울' 정근식 후보와 '경기' 안민석 후보가 '교권 3대 회복 정책' 공약을 공동 발표했듯 향후 정책 연대 및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세 지역 모두 '스포츠 친화적' 교육감인 만큼 현장의 뜨거운 화두, 학교체육 활성화에 대한 기대도 빼놓을 수 없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당선인이 4일 서울학생들이 전국소년체전에서 획득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서울시교육청에서 재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당선인이 4일 서울학생들이 전국소년체전에서 획득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서울시교육청에서 재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지난해 '모두의 운동회' 서울림운동회 현장에서 학생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사진=스포츠조선 DB
지난해 '모두의 운동회' 서울림운동회 현장에서 학생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사진=스포츠조선 DB

현직인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4일 재선 확정 직후 서울시교육청을 찾았다. 지난달 부산소년체전에서 금메달 87개, '역대 최고 성적표'를 받아 든 서울 선수단의 금메달을 직접 목에 건 채 금의환향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서울대 사회학과 80학번인 정 교육감은 몸의 사회학, 장애의 사회사에 천착해 온 학자로 '모두의 스포츠'에 진심이다. 취임 후 2019년 이후 중단된 서울시교육감배 종목별 대회를 부활시켰고, 19년째 이어온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대회엔 역대 최다 학생이 참가했다. 서울학생 마음건강 증진 캠페인을 통해 몸과 마음의 근육을 키우는 신체활동을 이끌었다. 통합체육, 특수교육에도 진심이다.

2024년 취임 후 2년 연속 장애-비장애학생 모두의 운동회 '서울림운동회' 현장을 찾아 '모두의 학교체육'에 대한 지지와 공감을 표했다. 정 교육감의 재선 소식에 서울교육 관계자들은 "이번 재선으로 학교체육, 특수교육, 통합체육 정책의 연속성을 이어가게 됐다"며 반색했다. 다음달 1일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는 정 교육감은 "더 지혜로운 눈길로, 더 따스한 손길로, 더 낮은 곳을 향하는 발길로 학생의 꿈과 교사의 긍지, 학부모의 신뢰가 살아 있는 서울교육을 위해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이 4일 당선 확정 직후 첫 행보로 초등학교 등굣길 안전 지원 봉사를 하는 모습. 사진제공=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당선인 캠프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이 4일 당선 확정 직후 첫 행보로 초등학교 등굣길 안전 지원 봉사를 하는 모습. 사진제공=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당선인 캠프
사진제공=안민석 경기도 교육감 당선인 캠프
사진제공=안민석 경기도 교육감 당선인 캠프

경기도는 '체육·교육 전문가' 안민석 전 의원이 돌아왔다. 교육감 직선제 이후 김상곤, 이재정 등 진보 교육감 시대를 13년간 이어왔던 경기도는 2022년 '보수' 임태희 현 교육감 후 4년 만의 진보 교육감 복귀다. 안 당선인은 서울대 체육교육과를 졸업하고 양화중 체육교사로 일하다 미국 노던콜로라도대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고, 중앙대 교수(스포츠 사회학)로 부임한 후 17대 총선부터 경기 오산서 5선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20년의 의정활동 대부분을 교육위, 문화체육관광위서 일했고, 학교체육진흥법 제정,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을 통해 대한민국 스포츠 지형에 획기적 변화를 이끌었다.

2024년 총선 불출마 후 미국 버클리대서 'AI 시대 교육'을 공부한 안 당선인의 핵심 공약은 '경기 LAS 교육'이다. 문해력(Literacy), 문화예술(Arte), 스포츠(Sports)의 축약한 전인교육 모델로 첫째 문해력 교육을 통해 AI 시대 가장 필요한 창의력과 상상력을 갖추게 하고, 둘째 문화 예술 교육을 통해 누구나 악기 하나는 다룰 수 있도록 하고, 셋째 스포츠를 통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드는 '평생 동행' 건강 시민 교육으로 1학생 1스포츠를 익히게 한다는 공약. "AI 시대 무엇보다 문화시민 교육, 인성교육, 정서교육, 건강한 신체 교육이 필요하다"는 믿음이다. 당선 확정 직후 안 당선인은 "교사로, 교수로, 5선 국회의원으로. 오늘, 이 순간까지 40년을 기다렸다. 이재명 정부의 교육 개혁을 경기도에서 앞장서 이끌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사진제공=도성훈 인천교육감 당선인캠프
사진제공=도성훈 인천교육감 당선인캠프
전국소년체전 현장에서 인천 학생선수들을 열렬히 응원하고 있는 도성훈 인천교육감. 사진제공=도성훈 인천교육감 당선인캠프
전국소년체전 현장에서 인천 학생선수들을 열렬히 응원하고 있는 도성훈 인천교육감. 사진제공=도성훈 인천교육감 당선인캠프
전국 최초로 '1학교 1학생 1스포츠(1·1·1 스포츠 프로젝트)'를 도입한 스포츠 프랜들리 도성훈 인천교육감이 3선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전국 최초로 '1학교 1학생 1스포츠(1·1·1 스포츠 프로젝트)'를 도입한 스포츠 프랜들리 도성훈 인천교육감이 3선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인천선 도성훈 현 교육감이 진보 교육감 첫 3선 영예를 안았다. 전국 최초로 '1학교 1학생 1스포츠(1·1·1 스포츠 프로젝트)'를 도입하고 학교·체육단체·지역사회를 연계한 '인천형 스포츠 생태계'로 지역 체육계, 교육계의 절대적 지지를 받아온 교육 수장이다. 이번엔 '1인 1스포츠 기본교육 완전책임제'를 공약했다. 대한민국 교육을 선도할 수도권 진보교육감들의 동행은 이미 시작된 모습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경기, 인천 등 수도권 교육감들과 현장 체험학습 관련 (교권 보호) 법률 개정에 대해 논의하고 다음주쯤 기자회견에서 발표하겠다"고 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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