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배구협회가 남녀국가대표팀 전임감독제를 시행한다.
협회는 26일 '한국배구연맹과 지속적인 협의를 해 지난 21일 V리그 올스타전에서 국가대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을 결의했다. 그 출발점으로 전임감독제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모 기간은 1월 26일부터 2월 2일까지다. 자격은 '협회 정관 및 국가대표 선발 규정상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고, 배구 2급 이상 전문스포츠지도사 자격증을 소지한 5년 이상의 지도자 경력이 있는 인물'로 정했다.
협회는 '대표팀 전임 감독 선발 인사위원회'를 설치, 심의절차를 강화하기로 했다.
전임 감독의 임기는 아시안게임(4년) 단위로 설정하지만 중간 평가를 받는다. 이번에 선발하는 감독은 2018년부터 대표팀을 지휘한다. 2020년 도쿄올림픽 종료 후 중간 평가를 통해 2020년 항저우아시안게임까지 팀을 이끌지를 결정한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