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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은 두 시즌 연속 최하위의 수모를 겪었다.
컵대회부터 강한 인상을 남긴 요스바니는 지난 15일 한국전력과의 정규시즌 첫 경기서 블로킹 2득점, 서브 1득점을 포함 27득점을 올리며 팀의 개막전 승리를 견인했다. 우리카드와의 두번째 경기에서도 블로킹과 서브 2득점을 더해 38득점을 올리며 2연승을 안겼다. 21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의 2018~2019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세번째 경기에서도 요스바니의 존재감은 빛났다.
요스바니는 이날 서브 에이스 4개, 블로킹 4개를 포함해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5점을 수확하며 개인 첫 트리플 크라운(서브·블로킹·후위 공격 각 3개 이상)을 달성했다. 팀 공격의 절반 정도를 책임지고도 공격 성공률은 77.14%나 됐다. 1세트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던 OK저축은행은 요스바니의 공격이 살아나며 반격에 나섰다. 3세트가 백미였다. 3연속 서브 에이스를 포함해 날카로운 공격을 연신 성공시키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OK저축은행은 세트 스코어 3대1(17-25, 25-22, 25-16, 25-18) 역전승을 거두며 개막 3연승, 승점 9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