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은 10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한국전력과의 2018~2019시즌 도드람 V리그 5라운드 경기에 앞서 "정지석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큰 이상은 없지만, 선수 보호 차원에서 선발에서 제외시켰다"고 했다. 이어 박 감독은 "지금 만만한 팀은 없다. 상대 팀을 떠나 선수 보호차원 제외다"라고 강조했다.
정지석은 지난 6일 우리카드와의 경기 도중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7일 정밀 검진 결과 큰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다행스러운 결과였다. 대한항공은 매 경기 정지석의 활약에 따라 성적이 크게 갈렸기 때문. 시즌을 무사히 치를 수 있지만, 박 감독은 우선 휴식을 부여했다. 상황에 따라 경기 중반 투입될 예정이다. 인천=선수민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