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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가 우여곡절 끝에 플레이오프 첫 경기를 잡았다.
시즌 중반에 합류한 도로공사 외국인 선수 파튜가 29점을 퍼부으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파튜는 지난 시즌 GS칼텍스에서 뛰었으니 친정에 비수를 꽂은 세이다. 박정아는 5세트에서 퀵오픈 공격 등 4점을 뽑아내며 위기에서 해결사 노릇을 했다.
반면 GS칼텍스 외국인 선수 알리는 1∼2세트에서 단 7득점에 그치는 등 부진했다. 알리가 3세트에 살아나면서 30점을 올리고 강소휘가 18점을 보태는 등 분전했으나 끝내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도로공사는 5-5 상황에서 박정아의 터치 아웃 득점으로 6-5의 리드를 잡으면서 분위기를 몰아갔다. 정대영의 중앙 공격으로 점수차를 벌린 도로공사는 박정아의 오픈 공격, 정대영의 득점으로 10-7로 리드를 유지했고, 파튜의 서브 득점에 정대영의 블로킹까지 나오면서 12-7로 점수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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