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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최태웅 감독(43)이 서 있는 곳은 항상 핫하다.
최 감독이 일으켰던 첫 번째 센세이션은 '최태웅표 스피드 배구'였다. 일명 '업템포 배구'로 불렸다. 네 시즌 동안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이젠 현대캐피탈 뿐만 아니라 다른 팀에도 스피드배구가 정착됐다. 최 감독은 "이젠 전세계적으로 스피드 배구 자체로 누가 빠르다는 건 평가를 할 수 없다. 기본이 됐기 때문에 어떤 조건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지 이걸 찾아야 하는 시기다. 계속 발전하는 시기다. 누가 빠르다는 개념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 스피드 배구의 핵심은 세터 토스의 정확도다. 공격수들이 가지고 있는 타이밍을 똑같이 때릴 수 있게 세터들이 토스를 배달해야 한다. 그러나 그것만 너무 강조하다 보니 세터가 받는 중압감이 너무 커지더라. 그래서 공격수들의 볼 처리 능력을 키워야 한다. 세터를 도와줘야 한다. 토스가 조금 좋지 못하고 공격수들이 처리 못하면 세터한테 비난이 가중된다. 그런 것을 줄이기 위해 계속 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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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020시즌은 불안감도 존재하지만 최 감독에겐 설렘이 폭발하는 시즌이 될 듯하다. 통영=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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