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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이 비 시즌 기간 선수들에게 주문한 건 두 가지였다. 강서브와 서브 리시브였다. 겨우내 땀이 베인 준비가 실전에서 제대로 통했다.
이날 우리카드의 승리 원동력 중 한 가지는 줄어든 범실이었다. 범실은 11개에 불과했다. 신 감독은 "훈련할 때부터 '왜 범실을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했다. 범실을 줄이는 훈련을 했고, 그 훈련의 결과가 실전에서 효과를 보고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올 시즌 세 번째 외국인 공격수로 우리카드 유니폼을 입은 펠리페는 이날 양팀 최다인 23득점을 폭발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신 감독은 "시너지 효과가 나고 있다. 다만 펠리페가 공을 때릴 때 팔이 처지는 것을 조금 더 끌어올리라고 주문하고 있다. 여기에 좌우 블로킹 때 손모양에 대해서도 조언했다"고 했다.
신 감독은 리베로 경쟁도 예고했다. 신 감독은 "신인 중에서 리베로 장지훈에게 기대를 많이 걸고 있다. 즉시전력감이다. (이)상욱이와 경쟁을 시킬 것이다. 상욱이가 대표팀에 차출될 경우 지훈이가 해줘야 하는 부분도 있다"고 강조했다. 대전=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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