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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나경복-양효진 생애 첫 MVP 수상, 신인상은 정성규-박현주

선수민 기자

기사입력 2020-04-09 15:00


우리카드 나경복-현대건설 양효진. 사진=스포츠조선DB-KOVO.

[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나경복(우리카드)과 양효진(현대건설)이 생애 첫 MVP를 수상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9일 열린 2019~2020시즌 도드람 V리그 팀·개인상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기존의 시상식 대신 중계 없이 약식으로 진행됐다. MVP의 영광은 나경복과 양효진(현대건설)에게 돌아갔다.

올 시즌 29경기에 출전해 491득점을 기록한 나경복은 18표를 받았다. 각각 2표를 얻은 비예나(대한항공)와 펠리페(우리카드)를 제치고 데뷔 후 첫 MVP를 거머쥐었다. 여자부에선 26경기에서 429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1위로 이끈 양효진이 MVP를 수상했다. 24표를 얻어 각 3표를 획득한 이다영(현대건설)과 디우프(KGC인삼공사)를 꺾었다. 양효진 역시 MVP를 첫 수상이다.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신인선수상은 남자부 정성규(삼성화재), 여자부 박현주(흥국생명)가 수상했다. 정성규는 14표를 획득해 11표를 기록한 오은렬(대한항공)을 제쳤다. 박현주는 22표로, 현대건설 이다현(8표)을 앞섰다.

베스트7은 투표와 기록으로 선정됐다. 남자부에선 리베로 이상욱(우리카드), 세터 한선수(대한항공), 센터 신영석(현대캐피탈), 김규민(대한항공), 레프트 나경복(우리카드), 정지석(대한항공), 라이트 비예나(대한항공)가 수상했다. 이상욱, 나경복, 비예나는 최초 수상이다. 신영석이 4시즌 연속, 김규민이 3시즌 연속 수상했다. 한선수와 정지석은 2시즌 연속 수상자가 됐다.

여자부 베스트7으로는 리베로 임명옥(한국도로공사), 세터 이다영(현대건설), 센터 양효진(현대건설), 한송이(KGC인삼공사), 레프트 이재영(흥국생명), 강소휘(GS칼텍스), 라이트 디우프(KGC인삼공사)가 선정됐다. 양효진은 6시즌 연속 베스트7을 수상했다. 이재영이 5시즌 연속, 이다영이 3시즌 연속 이름을 올렸다. 센터로 변신한 한송이를 비롯해 강소휘, 임명옥, 디우프는 최초 수상이다.

팀을 정규리그 1위로 이끈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과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했다. 감독상 수상은 처음이다. 페어플레이상은 우리카드, 현대캐피탈, IBK기업은행에 돌아갔다. 심판상은 최재효 주부심과 심재일 선심이 수상했다. 김도진 전 IBK기업은행장과 주승호 KBS N PD가 공로패를 받았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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