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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나란히 3연패로 몰렸지만, 싱거운 승부였다.
인삼공사 외국인 선수 디우프는 45.16%의 높은 공격성공률을 앞세워 양팀 합계 최다인 31득점을 기록했다. 반면 기업은행은 라자레바(14점), 표승주(12점) 등이 분전했지만, 팀 공격성공률이 36.06%에 그쳐 이렇다 할 반격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인삼공사는 1세트를 25-20으로 잡고 기선을 제압했다. 20-20에서 디우프의 오프공격과 고의정의 서브득점으로 2점차로 벌린 뒤 디우프의 블로킹과 오픈공격, 고의정의 스파이크 서브 성공으로 전광석화처럼 세트를 마무리했다.
인삼공사는 3세트서 초반 디우프의 맹공격과 한송이의 블로킹, 상대 범실 등을 묶어 10-4로 점수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4~5점차를 꾸준히 유지하던 인삼공사는 그대로 세트를 마무리하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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